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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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한지 며칠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시험이 2일밖에 안 남았네..?
난 왜 공부를 안 하고 이러고 있지..?


2023.04.18

저번주 금요일에 주문한 2TB 짜리 SSD가 오늘 도착했다. 그래서 노트북 뒷판 까고 SSD 교체를 하려고 했으나..
마모된 SSD 나사
원래 약간 망가져있었고, 풀다가 사진처럼 됐고, 드릴로 박아놨는지 무슨 짓을 해봐도 안 풀려서 결국 더 망가진 상태.

그렇다고 2TB를 외장으로 사용하면서 수업할 때마다 연결해서 사용하기는 불편한데..
나사에 일자 드라이버 들어갈 홈 파서 돌리는 게 제일 잘 될 것 같긴 한데 저기서 어떻게 홈을 파..? 파다가 옆에 다 긁을 것 같아서 시도도 못하는 중..
서비스센터를 가기엔 저거 하나 교체해 주는데 너무 비싸게 부른다길래 고민 중..
내일 컴퓨터 수리점이랑 서비스센터 전화해서 비용 물어보고 결정해야지..

2023.04.19

오늘 오전에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보고 2~3만 원 정도에 매장마다 조금씩은 다를 수 있다는 답변을 듣고 서비스센터로 갔다.
유통단지 전자관에도 있길래 거기 가려고 했는데 하필 한 달에 한 번 쉬는데 하필 셋째 주 수요일 하필 그게 오늘..
아마 어제 본 10만 원 이상 부른다는 글은 OS 재설치나 이전 등 이런 것들도 다 포함인 듯.

그런데.. 수리기사님이 뒷판을 못 여신다고.. 나사 하나가 마모됐다고.. 안 풀린다던 나사가 이거 맞냐고..
네..? 아닌데요..? 이거 열고 SSD 나사가 안 풀려서 들고 왔는데.. 이거 어제도 잘 열고 닫았는데..
하여튼 지금은 안된다고, 본인은 여기까지라고, 혹시 내가 나사만 풀어서 다시 가져오면 해줄 수 있다고..

결국 그냥 집에 왔고, 나사 풀고 다시 가져가려고 했으나.. 다리가 아프다 보니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그 근처에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핑계로 귀찮아서 포기.. 그냥 내일 전자관 가야지. 참고로 내일부터 시험.. ^^

아 그리고 내가 당황해서 그렇지 기사님은 친절하셨다. 혹시 오해하면 안 되니깐..

2023.04.21

어제 시험 치고 집에 와서 노트북 뒷판 풀고 센터 가져가려고 했는데.. 별의 별짓을 다 해봐도 나사가 진짜 안 풀리더라.
분명 잘 풀리고 헛돈 적도 없던 나사가 다음날 갑자기 안 풀릴 줄 누가 알았겠냐.. 난 풀 수 있을 줄 알았지..
결국 외장으로 쓸까 케이스 부서져도 괜찮으니 바꿔달라고 할까 매우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결국 내일 가서 해달라고 해야지.. 결정

그래서 오늘 학교 가기 전에 센터 가서 노트북 맡기려고 전자관 말고 학교랑 가까운 원래 갔던 곳으로 갔다.
그런데 안 풀리는 나사 위치가 키보드랑 가까워서 그 부분도 갈아야 할 수도 있다고, 그렇게 되면 키보드가 좋은 거라 비용이 10만 원도 넘게 발생한다고 하더라..
이제 진짜 다 귀찮아서 네 그냥 해주세요 하고 학교 가서 시험 치고 점심 먹고 노트북 찾으러 갔는데 다행히 그 부분은 교체 안 했는지 2만 2천 원만 내고 왔다.
이번에 진짜 또 10만 원 냈으면 SSD 값까지 총 40만 원.. 그럴 거면 그냥 20만 원도 안 되는 5TB 짜리 2개 사서 외장으로 썼다.

부서진 노트북 케이스
이게 그 결과인데 이정도면 괜찮네.. 어차피 SSD 교체할 일도 잘 없을텐데 뭐

결론

  1. 나중에 램도 교체나 추가하려고 했으나 납땜이라 불가능.
    • 램이 16GB인데.. 8GBx2도 아니고 2GBx8..
  2. Asus 서비스 센터 SSD 교체 비용 : 22,000원
    • OS 설치 & 데이터 이전 미포함, Only SSD 교체
  3. 이번 시험은 망했다.